목록2018.2학기 Waseda/In Waseda 30
1월의 트럼펫꽃

: D+44 : ― 새벽에 일행 만나기로 해서 못 일어날까봐 거의 밤을 새고 어제 사준 함바그를 대충 아침으로 바바역에서 전철 한 번 환승하고 버스가 더 빠르대서 버스 환승까지 하고 도착한 마이하마역 가서 티켓 사는 것보다 한국 인터넷에서 사고 현장에서 실물티켓 받는게 더 싸서 그렇게 했다. 여권만 있으면 OK 꿈과 희망의 나라 디즈니 랜드! tmi) 난 도날드덕을 받고 싶었다 입구를 지나면 보이는 디즈니 성. 수요일 오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특히 이 날은 날씨가 굉장히 눅눅해서 오전엔 되게 기분이 다운ㅜㅜ 오후엔 갑자기 날시 완전 좋아졌지만! 축제의 민족답게 이 때도 할로윈 행사가 진행중이었는데 곳곳에 놓여져 있던 호박들이 눈에 띄었다. 날씨가 상당히 별로였어서 흐릿흐릿ㅠ 포토샵으로 보정해..

: D+23 : ― 어차피 버릴 프로그래밍 언어... 왜 굳이 열심히 오전에 일어나서 등교했을까 만을 생각하는 1년 후 전에 산토쿠에서 사둔 치킨 먹고 학교감 아침엔 항상 늦게 일어나니까 전자렌지 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차갑게 먹는다 나는 정말 방에 전자렌지만 있으면 더 완벽했을 것 같아 이번주 놀 계획밖에 없는 사람이라 밥 먹고 스벅 가기로 결정. 레포트 너무 많아ㅠㅠ 한 달 뒤 제출이지만 레포트만 4개 제출이니까 미리미리 하기로. 원래 나 자체가 미리미리 계획 짜서 하는 타입이라서 여기서도 그랬다. 닥쳐서 미친듯이 하는게 너무 싫어.... 모든건 계획적으로! 초점은 나갔는데 어쨌든 스벅 가려고 집 나서자마자 담벼락에 무슨 흰 솜털 생물체가 있는 것임 그래서 헉! 저게 뭐지...? 도망가지 않으려나? 하..

: D+42 : ― 산토쿠에서 사 본 니쿠쟈가. 맛있는데 고기 적고 감자가 딱딱해서 이 때 이후로 사 먹지는 않았음. 포슬포슬한 감자가 취향인지라(tmi) 일본 와서 뭐라고 해보겠다고 열심히 찾은 것 중 그나마 갈만한 지역에 있었던 코스모스 마츠리. [국영 쇼와 기념 공원]에서 하는 행사였다. 타치카와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고 타카다노바바에서 한 1시간 정도를 달려서 도착했다. 타치카와 역에서 나오면 볼 수 있었던 가게. 카페인 것 같았는데 밖에서 작물이나 꽃도 판매하고 있었다. 분위기도 좋았고 판매하고 있던 것들도 맛있어 보여서 기회가 된다면 가고 싶다고 생각. 공원 크기가 굉장히 큰데 입장권 없이 못 들어간다. 그래서 구매. 초반에 구경하면서 시간 엄청 허비했는데 공원 크기 너무 얕봤다.... ..

: D+38 : ― 점심. 저번에 산 챠항보다 맛 없어서 매우 실망. 이 날 1교시 수업 싸강 대체였는데 출첵이 아침 9시여서 우선 기상하고 출첵만 하고 다시 잠ㅋㅋㅋㅋㅋㅋㅋ 늦게 일어난 후에 5교시만 학교 갈라니까 너무 귀찮아서 밍기적밍기적 밍기적밍기적 한국에서 택배 보내준다구 해서 미친듯이 요구하고 그 중간점검. 일본에서 밥을 안 해먹겠다는 과거 나의 의지 잘 보았습니다. 햇반 컵반 맛있더라구요. 목요일 5교시가 니시와세다 캠퍼스라 오면서 세븐이나 로손 들러서 저녁 사오는게 일상이었는데 이건 세븐의 치킨마요덮밥. 우리가 생각하는 치킨마요덮밥 맛이라 익숙하면서 맛있음. 가격도 저렴. 단점은 양이 적음........ 카시스 오렌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칵테일인데요 호로요이도 이 맛 있어서 사먹어보았습니다...

: D+37 : ― 신오오쿠보랑 신주쿠 사이에서 전국 라멘 대전(?)을 한다길래 갔던 날. 내가 늦어서 엄청 미안했다ㅠ 같이 간 오빠가 저 나루토가 너무 맛있다고 극찬하길래 난 저거 먹었음 나루토 마제소바. 모츠 추가하래서 시키는대로 추가했는데 난 모츠가 곱창인지 몰랐고.....(곱창.... 안먹음.... 무튼 하나씩 시켜서 먹은 다음에 가장 맛있는 라멘에 투표하는 시스템이었음. 흑흑 곱창을 처음 먹어본 나는.... 헐... 이 질긴 이건 뭐지.... 하고 곱창을 다 남겼고ㅠㅠㅠ 애당초 쫀득한 면을 싫어하기 때문에 면도 남김.... 일본을 8번 이상 갔지만 가서 라멘 먹은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라멘, 소바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쨌든 특이한 경험었다. 다음에 가면 다른거 먹어야지~ 했지만 이 이후..

: D+34 : ― 요즘 글 안 쓴게 별거 없고 신경 쓸 일 많다가 한 번에 다 해결되니까 마음이 풀려서 그리고 이번에 스팀에서 산 스타듀밸리가 너무 재밌는 나머지 하루에 7시간 이상씩 하다 보니까....ㅋㅋㅋㅋㅋ 조만간 스듀 글도 써야겠다 전날 친구가 같이 디즈니 가지 않겠냐고 말 걸어줘서 성사된 만남 집에서 청소하려고 했는데 어찌저찌 급약속 잡혀서 나옴 근처 카레 가게를 갔는데 테이크 아웃도 되더라. 내 취향 카레는 아니어서 그저그랬던 기억이 이 이후에 디즈니씨/디즈니랜드 중에서 디즈니랜드 가기로 결정. 가을쿼터 땐 월수공강이라 수요일에 가기로 결정했음 : D+35 : ― 이 날은 스벅 갔음 과제 싸강 하려구. 우산 안가져왔는데 비와서 강제로 귀가 못하다가 조금 잦아들고 겨우겨우 편의점 갔다가 귀가함..

: D+33 : ― 처음 하나비대회를 본 건 2016년 텐진마츠리에서. 당시의 기억(사람 존나... 존나 많았음 그 거대한 대교 위에서 절찬 철분자체험 진심....)이 너무 좋았어서(절찬 철분자 체험이었지만 하나비는 어쨌던 이뻤기 때문에 미화됨) 이번에도 마츠리나 하나비를 보고 싶어서 열심히 서칭했더랬다. 친구들한테 가자구해서 가게된 하나비대회! 기쁨기쁨 그런데 아직도 기억한다. 이 날 3시인가에 니시와세다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나 가챠총 맞음. 사쿠마리츠 가챠를 니시와세다 앞 로손에서 간식 사면서 봤는데 개착잡했음. 그리고 이 때 못 뽑고 1월에 뽑음 이왕 말 나온 김에 잘생긴 리츠나 보고 가세요 아무튼 도착한 후타고타마가와역. 하나비대회라서 사람 많음. 하지만 텐진 지옥을 겪은 나는 이 정도 쯤은 예..

: D+31 : ― 전날 날 개불안하게 했던 그 메일 시간표 맞았고 싸강은 시수에 안들어간다며(ㅅㅂ 그럼 서비스 제공을 하지 말던가ㅗ) 나보고 2시간 더 학교 나오랜다. 나는 가을쿼터의 시간이 2시간 부족했던거였음 그래서 화욜에 1시간, 금욜에 1시간 추가해서 결국 한학기 20학점(ㅅㅂ)을 듣게 됨. 그리고 자체적으로 수업 2개 버렸다. 시간표에 금욜 오전 수업 없는 이유도 그거 첫 수업 가고 헉 하고 버렸기 때문임ㅋㅋㅋㅋㅋㅋㅋ(수업 시간 내 서술형으로 쓰고 랜덤 마이크로 발표 돌림 난 이걸..... 이걸 들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첫날 가고 안감....) 신청하면 드랍도 못해 수강취소도 못해~ 뭣같은 와세다 유학생 시스템^^ 과목은 추첨이지 신청하면 드랍은 못하지 교양 과목은 3차 수강신청 때 여유남은..
와세다 진짜 지랄이다 유럽이랑 미국은 2주 전에 성적표 다 받았다는데 한국은 아직까지도 연락 전무. 화나서 메일 보냈는데 빠른 처리 안되면 죽일 것. 자기들이 5월 말까지(성적처리 3월 초에 다 끝내는 주제에 5월 말까지 발송한다는 것도 얼탱이 터졌는데 일본이니까+그냥 여유럽게 기간 잡았겠지로 이해했지만 응 아니 그런거 없다) 성적표 보낸다고 했는데 지금 6월이고 지연에 대한 연락조차 없음.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 시스템, 학교 그리고 일처리 능력 그 모든 것이 기본 이하

: D+30 : ― 교환학생 가서 많이 나돌아다니는게 목표였던 나는 공강에도 나가기로 결심. 아침겸 점심으로 비프 하야시를 먹고 이케부쿠로로 출발했다. 목적지는 월요일에 못 갔던 이케부쿠로 마루이 히프마이 콜라보 현장. 이 쪽 출구로 오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해서 한 컷. 이 때 이후로 이 쪽은 가지도 않았다. 지로 최애였던터라 최애 모찌들고 열심히 사진 찍어줌. 음료 랜덤 엽서는 이치로랑 쥬토 나와서 트위터에서 바로 교환했다. 전 날에 산 리락쿠마 메신저 백도 메고 갔음! 세이라까지 들르고 이케부쿠로 역 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샌드위치 사들고 귀가. 저녁은 샌드위치. 맛있었는데 양이 조금 부족했다ㅠㅠ 이 날 집에 와서 긴급한 연락을 봤는데 수강신청 문제가 있다고 구글과 네이버에 메일이 와있었다. 개화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