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트럼펫꽃
[와세다 교환학생] 9/28 D+18 와세다 유학생 기숙사 공동주방 풍경, 신주쿠 투어 본문
: D+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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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또 발생한거 실화인지? 이 정도면 태풍국이라고 해도 되겠음ㅋㅋㅋㅋㅋㅜㅜ 이 와중에 일본해 보고 빈정상해서 바로 껐다ㅗ
오후 수업이라서 여유롭게 5층 공동주방 갔더니 아무도 없는것! 그래서 신나게 사진 찍었다. 와세다 유학생 기숙사 남동의 5층 공동주방. 여긴 테이블 있는 곳. 저 멀리에 다리미판이랑 다리미가 있고 테이블이랑 의자 주르륵 있다. 앞에 티비도 있고 티비에는 닌텐도 위도 있다. 그러나 내가 닌텐도 위를 할 일은 없을 듯. 외국인 친구들 밤에 여기서 불 끄고 영화도 보던데. 대체로 여기서 컴 하거나 떠들거나 밥 먹거나 함.(물론 전 잘 사용 안함ㅎ)
여긴 앞선 사진의 반대편. 테이블 옆에 전자렌지 2개랑 밥통이랑 오븐이랑 뭐 거의 모든게 있다. 운동기구 있는거 보고 처음에 띠용했던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여기서 전자렌지를 잘 쓴다... 근데 테이블 옆에 있어서 좀 쓰기 부담인 것....
여긴 입구쪽에 있는 곳. 필기구랑 와파 비번이랑 프린터기가 있다. 프린터기는 블루투스라서 쓸 때마다 매우 번거롭다는게 단점. 그래도 있는 것에 감사했는데 지금 검정 잉크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 무용지물임ㅎ.... 검정 잉크 정말 빠르게 소진되었던...
여긴 본인 물건 넣는 곳. 사물함처럼 방번호 달려 있어서 그 칸에 식재료 넣어두면 됨. 나는 끓여먹는 라면이랑 간장 참기름 햇반 등 넣어두었다. 정면의 냉장고는 공용으로 사용 가능한게 재료들이 들어있다. 예를 들면 마요네즈라던가....
여기가 주방의 풍경. 양 사이드의 냉장고 4개는 층마다 배정된 공용 냉장고고 냉동 냉장 보관 필요한 식재료 등을 넣어두면 된다. 냉장고는 층마다 공용이라 넣을 때 본인 방번호 적어서 넣어야 한다. 난 그래서 이 냉장고 잘 안 쓰는데(요리 해먹을 의지도 없고 해서) 방에 있는 작은 냉장고에는 냉동기능이 없기 때문에 냉동실은 필수로 여기에 넣어야 한다. 단점 : 아이스크림 가지러 5층 올라가는거 너무 귀찮음.
그리고 조리기구는 별게 다 갖춰져 있고 접시 수저 그릇 냄비 후라이팬 등등등등 다 있다. 기름 소금 설탕 등등등 기본 조미료도 다~~~~~ 있음. 진짜 다~~~~~~~ 있음. 그런데 상태는 그리 좋지 않은게 꽤나 많다. 후라이팬은 잘 눌러붙고 좀 휘어져 있고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쨌던 필요한 거는 거의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오늘의 점심. 도시락 애용한다. 왜냐면 나는 공동주방에서 요리하는 것도 싫고 날 위해 요리하는 것도 체력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뭉에.....
내가 좋아하는 푸딩에 밀크티 맛이 새로 나왔길래 먹어봤다. 괜찮았지만 먹는다면 오리지널 사먹겠다는 생각.
이 날은 와세다 캠퍼스에서의 수업이었음. 본 캠퍼스 가 본적이 겨우 두 번에 그것도 뒤 쪽? 살짝이어서 제대로 찾아갈 수 있을까가 걱정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길치가 아니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면서 갔으나 안괜찮았음ㅋㅋㅋㅋㅋㅋㅋ 내 강의실이 글로벌에듀케이션센터가 위치해 있는 24호관이었는데 무슨 대학 강의동이 정문 나가서 저 멀리 골목 돌아 들어간 주택가 사이에 있냐고;;;; 그래서 이리저리 뛰고 일찍 나왔는데도 거의 지각이었다ㅜㅜ 중간에 도저히 모르겠어서 학생한테 물어봤더니 그 학생도 몰라서 지도 보고 알려준ㅎ 그래서 저기 돌면 있을거라고 해서 내가 아닌 것 같아서 다시 돌아나온 골목으로 다시 향함.... 진짜 이상한 곳에 있어..............
출석을 출석카드 종이에 적어낸다는건 알았는데 진짜로 본 건 처음이어서 너무 충격받은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날로그...... 쓸데없이 아날로그..... 한국은 학교 어플로 출석하는 판에(근데 어플 출석보다 학생증으로 삑 찍었던 때가 그립다.)
끝나고 기숙사비 내러갔는데 이 건물도 진짜 개이상한 곳에 있더라. 이상한 곳에 있던 강의실 근처여서 한번에 가긴 했는데 진짜 엄청 이상한 곳에 있음. 진짜 아날로그의 끝판왕 아닌지! 기숙사비 내러 현금으로 백만원 넘게 들고(ㅋ) 99호관 STEP21 사무실 찾아가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큰 돈 들고 움직이는거 불안하다구
그리고 배고파 죽겠다 하면서 집 가는데 밥 같이 먹자구 해서 먹으러 갔다.
신오오쿠보 쪽에 야키니쿠 먹으러 갔는데 우리 너무 못구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기 불판이 이상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처음으로 호르몬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여기서 고기 굽다가 체력 1차로 소진하고 2차 가자면서 나옴. 많이 먹고 싶긴 했는데 굽는게 너무 힘들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쩌다 신주쿠 오모이데요코쵸 갔는데 사람이 하도 많아서 겨우 한 장 찍었다. 여기서 정착 못하고 헤매기 시작한 일행
헤매다가 쿠시카츠 전종 오늘까지 100엔! 이런 가게 있어서 들어가기로 했다. 쿠시카츠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ㅠㅠㅠㅠ 오레오 쿠시카츠 먹어봤는데 이름만 들어서는 이상할 것 같지만 의외로 내 입맛에는 맞았다ㅋㅋㅋㅋㅋㅋ 나 튀긴거 너무 사랑하고 너무 좋아해서..... 저기 쿠시카츠 집 핸드메이드 자몽사와 시켰더니 자몽을ㅋㅋㅋㅋㅋㅋㅋ 직접ㅋㅋㅋㅋㅋㅋㅋ 즙 짜서 넣는 시스템이었고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
오는 길에 걍 가자! 하면서 골든가이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가게마다 특색 다 있고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분위기 좋았음.
신오오쿠보 돈키호테 진짜 크고 뭔가 엄청 많더라. 여기서 새벽에 쇼핑만 1시간 넘게 한 듯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충동구매를 하게 되고.....
기분 좋아서 충동구매를 했고ㅋㅋㅋㅋ 지나고 보면 왜샀지 싶은 것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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