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디저트 16
1월의 트럼펫꽃

2019.04.27 방문 합정 두모망 작년 여름, 일본 교환학생 가기 전에 필요 서류 받아오면서 들렀던 푸딩가게. 푸딩으로는 유명해서 푸딩 더쿠 또 안 갈 수 없겠다며 마음 먹고 그 무더운 여름날 가서 포장해왔던 기억이 난다. 작년에는 평일에도 다 가게 오픈하셨는데, 올해는 클래스 때문에 토, 일, 월만 오픈하신다고 하니 주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푸딩을 맛있게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맛있게는 내 취향의 푸딩이라는 말인데, 부들부들 사르륵 녹는 푸딩이다. 나는 푸딩을 정말 좋아해서 일본에 여행 가면 1일 1푸딩은 기본으로 하고, 웬만한 편의점 푸딩은 다 먹어 보아서 나의 최애 푸딩이 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일본만큼 푸딩이 발전하지 못해서 푸딩하면 쁘띠첼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은 듯... 쁘띠..

2019.04.04 방문 합정 와줘서 고마워 통칭 와고롱. 솔직히 와고롱 정도면 유명하고 유명하고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알지 않을까 싶다. 와고롱 알던 것은 3년전부터였는데 집 근처 및 등학교 루트 중 한 곳임에도 안감... 사람 너무 많아서... 여기도 일본에서 유명한가보다. 일본에는 마카롱이 거의 없으니 한국에서 먹으러 다니는듯? 팬케이크, 하프물범, 월드콘 각 1개씩 구매 1) 팬케이크 구성 : 꼬끄 - 아마 바닐라나 팬케이크(?) 필링 - 미니팬케이크(!!) - 꼬끄 - 버터조각 + 사이에 메이플시럽 어마무시한 구성만큼 엄청 알찼음. 팬케이크라는 테마에 정직한 맛과 구성. 안에 미니 팬케이크 맛있게 잘 구우셨더라. 먹는 순간 입 안에 버터랑 고소한 맛이 확 퍼졌음. 나는 메이플 시럽 위에 뿌려 먹..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내가 좋아하는 아늑한 가게 연남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분위기 너무 좋구ㅠㅠ 사장님네도 정말 친절하시고 좋다 이 가게에는 댕댕이가 있는데 이름이 홍차다. 진짜 귀엽다. 정말 귀엽다. 사랑스럽다. 강아지 정말 착하고 순딩하고 짖지도 않고ㅠㅠ 강아지를 극도로 무서워하는 친구랑도 갔었는데 홍차가 착해서 잘 있다가 왔다. 그 친구가 멀찍이서 나마라도 애기 보고 귀여워할 정도로 착함. 이 가게에서 항상 먹는 것은 애프터눈티세트. 내가 티세트를 몇 군데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가격 대비 구성이 맛있고 알차다고 생각하는 가게. 또 좋은 점은 홍차 티팟도 보자기에 싸주시고 홍차를 고를 때 향 맡아볼 수 있는 샘플 트레이도 주셔서 직접 홍차향 맡을 수 있다. 게다가 홍차를 담을 찻잔도 직접 고른다. 이런..

2019.03.15 방문 합정 망원동 티라미수 본점 한 때 핫했던 종이컵에 티라미수 파는 곳. 늦게나마 방문했다. 여기가 본점이고 연남 등 다른 지역에도 많더라(꾸준히 핫하더니 돈 많이 벌었나보다) 이름은 망원동 티라미수지만 망원동에 있지 않고 망원동 옆동네에 있다. 일본분들 사이에서 유명한지 일본인 아주머니들께서 여럿 앉아계셔서 조금 기다리다가 자리 나고 들어감. 가게가 매우 협소하니 갈거면 테이크 아웃 추천. 그런데 조금 당황스러웠던건 밖 웨이팅 의자는 왜 초록색 옛날 버스? 지하철? 의자인지? 가게 감성을 내가 이해하기엔 우리의 미적 영역이 너무나도 다른 세계였다. 오리지널과 딸기 구매. 오리지널이 더 맛있었다. 무난한 맛. 또 가야지 정도는 아니고 핫한 곳 한 번쯤 먹어본거로 만족. 마스카포네 크..

2019.03.12 방문 여의도 오카시야 여의도 이쪽 부근을 몇 번 방문했었지만 이런 가게가 있는줄 몰랐다. 요즘 여의도에서 핫하다는 가게. 방문한 최대 목적은 '감자 케이크'였다. 감자 케이크 먹으러 왔지만 자연스럽게 앙버터스콘이 너무 궁금해서 사고 싶었으나 재정난으로 포기ㅠㅠ 감자 케이크라고 해도 디저트니까 감자의 맛이 약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완전 감자감자했다. 윗부분이 감자 무스였는데 그거만 먹었을 땐 감자샐러드 같으면서도 감자샐러드보단 부드러운 감자샐러드+감자 스프 맛인데 무스인 오묘한 맛이었다ㅋㅋㅋㅋㅋ 디저트 느낌이 나기보단 포슬포슬하다라는 느낌이었는데 다 같이 먹으니 사이드의 화이트 초콜릿과 중간의 크런치가 얘는 디저트야!!! 라는 감을 잡아주었음. 특히 단조로울 수 있는 식감을 크런치..
: D+19 : ― 어제 그렇게 새벽까지 다녔는데도 일찍 일어남. 왜냐면 난 어제 야키니쿠 집에서 내 니트 가디건에 냄새 그득하게 베여왔기 때문이지^^ 비가 엄청 오는데도 니트 가디건 빨겠다는 일념 하나로 돈키호테 가서 울샴푸랑 다우니 사옴. 유연제 들어간 세제 바로 그제 샀는데 다우니 샀음.... 왜냐면 니트 빨래엔 섬유유연제가 필수기 때문... ...... 몰라............... 나는 모르는 일이야.................(신왕님.............. 감자야.............) 돈키호테 가기 전에 과자 먹고 감. 레몬 커드 좋아해서 사왔는데 괜찮더라. 우선 갔다 와서 돈키호테에서 사온 것들로 밥 먹고 과자까지 먹음. 저 밥 반찬들 집에 있을 때 대충 해먹을 때의 단골 조합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