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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트럼펫꽃

2019.05.11 첫방문 홍대 타이거슈가 정말 맛있다. 생크림 신의 한 수다. 인생에서 먹은 버블티 중 가장 맛있다. 버블을 싫어해서 버블티를 안먹는데 이건 하도 유명하길래 먹어봤더니 진짜 맛있어서 정기적으로 가기로 했음. 싫어하는 이유가 쫀득해서인데 난 쫀득쫀득한 걸 다 싫어한다. 그래서 작은 버블로만 된걸 먹었더니 그나마 먹을만 함. 사실 마음만 같아선 버블티에 버블 빼고 먹고 싶음ㅋㅋㅋ... 평일 2시 20분쯤 도착해서 20분만에 받고 나옴. 그 다음주 평일 2시에 도착했더니 10~15분만에 받고 나옴. 원래 10분 컷 가능했는데 앞앞 사람인가 혼자서 6잔...을 사시고 탑을 쌓아서 인증샷 찍은 다음에 나가시더라...ㅋㅋㅋㅋㅋㅋ 그 정도인가...?(흠터레스팅 생크림 들어간게 정말정말 맛있음. 흑설..

2019.05.01 방문 홍대 타르틴베이커리 아몬드 크로와상이랑 아몬드 크림 타르트 구매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제가 먹어봄 맛있다는 소리 듣는 크롸상이라면 또 내가 먹어줘야하지 않겠냐며 먹자마자 너무너무 맛있다고 생각했다. 크롸상 먹고 격하게 맛있다고 생각한거 올크팩 이후로 처음인 듯. 유명하고 비싼 것들은 다 이유가 있다.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 여기 페이스트리류는 다 맛있는 듯. 식었는데도 미친듯한 파삭함과 버터풍미. 크롸상에 충실한 진짜 크롸상. 아몬드는 고소했고 안에 발라져 있는 아몬드 크림은 크롸상을 적당히 촉촉하게 만들어서 겉의 파삭한 질감과 찰떡궁합이다. 아몬드 크림 타르트는 보통이었다. 크롸상을 먹자.

2019.04.27 방문 합정 두모망 작년 여름, 일본 교환학생 가기 전에 필요 서류 받아오면서 들렀던 푸딩가게. 푸딩으로는 유명해서 푸딩 더쿠 또 안 갈 수 없겠다며 마음 먹고 그 무더운 여름날 가서 포장해왔던 기억이 난다. 작년에는 평일에도 다 가게 오픈하셨는데, 올해는 클래스 때문에 토, 일, 월만 오픈하신다고 하니 주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푸딩을 맛있게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맛있게는 내 취향의 푸딩이라는 말인데, 부들부들 사르륵 녹는 푸딩이다. 나는 푸딩을 정말 좋아해서 일본에 여행 가면 1일 1푸딩은 기본으로 하고, 웬만한 편의점 푸딩은 다 먹어 보아서 나의 최애 푸딩이 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일본만큼 푸딩이 발전하지 못해서 푸딩하면 쁘띠첼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은 듯... 쁘띠..

2019.04.04 방문 합정 와줘서 고마워 통칭 와고롱. 솔직히 와고롱 정도면 유명하고 유명하고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알지 않을까 싶다. 와고롱 알던 것은 3년전부터였는데 집 근처 및 등학교 루트 중 한 곳임에도 안감... 사람 너무 많아서... 여기도 일본에서 유명한가보다. 일본에는 마카롱이 거의 없으니 한국에서 먹으러 다니는듯? 팬케이크, 하프물범, 월드콘 각 1개씩 구매 1) 팬케이크 구성 : 꼬끄 - 아마 바닐라나 팬케이크(?) 필링 - 미니팬케이크(!!) - 꼬끄 - 버터조각 + 사이에 메이플시럽 어마무시한 구성만큼 엄청 알찼음. 팬케이크라는 테마에 정직한 맛과 구성. 안에 미니 팬케이크 맛있게 잘 구우셨더라. 먹는 순간 입 안에 버터랑 고소한 맛이 확 퍼졌음. 나는 메이플 시럽 위에 뿌려 먹..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내가 좋아하는 아늑한 가게 연남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분위기 너무 좋구ㅠㅠ 사장님네도 정말 친절하시고 좋다 이 가게에는 댕댕이가 있는데 이름이 홍차다. 진짜 귀엽다. 정말 귀엽다. 사랑스럽다. 강아지 정말 착하고 순딩하고 짖지도 않고ㅠㅠ 강아지를 극도로 무서워하는 친구랑도 갔었는데 홍차가 착해서 잘 있다가 왔다. 그 친구가 멀찍이서 나마라도 애기 보고 귀여워할 정도로 착함. 이 가게에서 항상 먹는 것은 애프터눈티세트. 내가 티세트를 몇 군데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가격 대비 구성이 맛있고 알차다고 생각하는 가게. 또 좋은 점은 홍차 티팟도 보자기에 싸주시고 홍차를 고를 때 향 맡아볼 수 있는 샘플 트레이도 주셔서 직접 홍차향 맡을 수 있다. 게다가 홍차를 담을 찻잔도 직접 고른다. 이런..

2019.03.15 방문 합정 망원동 티라미수 본점 한 때 핫했던 종이컵에 티라미수 파는 곳. 늦게나마 방문했다. 여기가 본점이고 연남 등 다른 지역에도 많더라(꾸준히 핫하더니 돈 많이 벌었나보다) 이름은 망원동 티라미수지만 망원동에 있지 않고 망원동 옆동네에 있다. 일본분들 사이에서 유명한지 일본인 아주머니들께서 여럿 앉아계셔서 조금 기다리다가 자리 나고 들어감. 가게가 매우 협소하니 갈거면 테이크 아웃 추천. 그런데 조금 당황스러웠던건 밖 웨이팅 의자는 왜 초록색 옛날 버스? 지하철? 의자인지? 가게 감성을 내가 이해하기엔 우리의 미적 영역이 너무나도 다른 세계였다. 오리지널과 딸기 구매. 오리지널이 더 맛있었다. 무난한 맛. 또 가야지 정도는 아니고 핫한 곳 한 번쯤 먹어본거로 만족. 마스카포네 크..

2019.03.15 방문 합정 소문 메세나폴리스 건너편 교보문고 건물 뒤쪽에 있다. 어쩌다 알게 되었는데 햄버거번 대신 오믈렛으로 햄버거를 만든다 천재신가보다(햄버거번 안좋아함)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하셨다. 가게 내부의 모습. 테이블은 3개 정도 있었고 나머지는 일렬석. 어니언링, 치킨텐더, 오믈렛 버거 주문. 치킨텐더는 사진이 없다. 왜냐면 그저 그랬기 때문. 코스트코 치킨텐더 튀겨먹는 맛. 어니언링 완전 짱. 진짜 맛있었다. 오믈렛 부드럽고 맛있었고 햄버거가 아니라 함박스테이크와 오믈렛을 먹는 것 같았다. 정말 맛있었다. 셋이서 저렇게 시켜서 싹싹 긁어먹음. 왜인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웨이팅하지 않았다. 지금이 바로 기회.

성수 밀도 본점 새내기 시절부터 꾸준히 정기적으로 가는 내가 좋아하는 빵집 그런데 잘못 가면 웨이팅 길다ㅠ 3월 12일에 갔을 땐 화이트데이라고 큐브 브라우니도 팔았음 나머지는 신상들~ 큐브 애플 캐러멜 궁금했는데 그냥 패스 이 날은 간식으로 먹을빵 사고 다시 학교로 돌아간거라 큐브 소보로만 삼 밀도의 브리오슈는 참 맛있다. 버터버터하고 부들부들하고 진짜 맛있음. 여기 밤식빵은 내 동생들이 정말 좋아한다. 밤식빵 내가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맛있음. 난 밤을 싫어하는데도 자주 사먹는다.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건 큐브식빵류 이건 3년 전에 밀도 처음 갔을 때 샀던 빵들! 이 땐 동생들도 많이 먹으라고 바리바리 샀어서 진짜 한 보따리였다ㅋㅋㅋ

2019.03.12 방문 상수 하트앤애로우 상수는 학교 옆이라 날씨가 좋으면 강 건너서 슬슬 걸어가곤 하는 곳. 이 날은 바람이 엄청 불어서 너무 추웠다ㅠㅠ 걸어가는데 조금 후회했다구 예전에 이 근처 빵의 정석 들렀다가 여기도 들르려고 갔는데 그 날 갑자기 휴무였던 경험이 있다. 아쉬웠는데 이제서야 방문! 나 이제 졸업반인데ㅋㅋㅋㅋㅋ 상수가 집 방향과 반대다 보니 정말 마음 먹지 않는 이상 가지 않게 되는ㅠㅠ 핑크색톤의 가게가 너무 예쁘다. 일본인들 사이에도 소문이 났는지 일본분들도 오셨다. 더치 바닐라빈라떼와 솔티카라멜 마카롱, 타히티 바닐라 마카롱 직접 바닐라빈으로 시럽을 만드신다고 적혀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사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마카롱보다 바닐라 라떼가 더 맛있었다. 꼬끄가 딱딱하지 않아서 너..

2019.03.12 방문 여의도 오카시야 여의도 이쪽 부근을 몇 번 방문했었지만 이런 가게가 있는줄 몰랐다. 요즘 여의도에서 핫하다는 가게. 방문한 최대 목적은 '감자 케이크'였다. 감자 케이크 먹으러 왔지만 자연스럽게 앙버터스콘이 너무 궁금해서 사고 싶었으나 재정난으로 포기ㅠㅠ 감자 케이크라고 해도 디저트니까 감자의 맛이 약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완전 감자감자했다. 윗부분이 감자 무스였는데 그거만 먹었을 땐 감자샐러드 같으면서도 감자샐러드보단 부드러운 감자샐러드+감자 스프 맛인데 무스인 오묘한 맛이었다ㅋㅋㅋㅋㅋ 디저트 느낌이 나기보단 포슬포슬하다라는 느낌이었는데 다 같이 먹으니 사이드의 화이트 초콜릿과 중간의 크런치가 얘는 디저트야!!! 라는 감을 잡아주었음. 특히 단조로울 수 있는 식감을 크런치..